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노조가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는 원장실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 노조원들의 행동을 감시하려 한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8일 카이스트 노사 양측에 따르면 원장 비서실의 한 직원이 노조활동을 감시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5일께 대전의 한 가게에서 무인카메라를 35만원에 구입, 원장실 구석에 놓여 있는 공기청정기 환풍구 속에 직접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직원은 "원장의 신변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원장에게 보고한 뒤 장비를 구입했다"며 "그러나 영상을 받아보는 주변 기기를 사지 않아 실제 노조활동을 촬영하거나 감시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카이스트 노조는 "노조의 활동을 감시하기 위해 이 감시카메라를 몰래 설치한 만큼 그동안의 감시결과를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댓글 많은 뉴스
성과급에 뿔난 SK하이닉스 직원들…3500명 모여 '새 노조' 만든다
李대통령 "앞으로 광주특별시" 한마디에…'전남 빠진 약칭' 논란 재점화
홍준표, 한동훈 맹폭…"조선제일껌, 권력에 살고 권력에 죽었다"
李대통령 지지율 43.3% '취임 후 최저'…4주 연속 내리막
광주 군공항, '반도체 기지'로 바뀐다…전투비행대대 어디로 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