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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자가이식술 美서 성공

○…심장을 완전히 떼어내 악성 종양을 모두 제거한 후 다시 재이식하는 '벤치 외과술'(자가이식 수술)이 최근 미국에서 성공을 거뒀다. 미 휴스턴 메소디스트-디베케이 심장센터 심장외과 전문의 마이클 리어든 박사가 한 여성 환자에 대해 시술한 것.

박사는 "환자의 심장을 떼어내 얼음이 든 금속용기에 넣고, 큰 종양 3개와 작은 종양 1개를 정밀하게 제거한 후 소의 심장 일부를 사용해 환자의 심장을 치료해 재이식했다"고 설명했다.

日 콜레스테롤 측정기 개발

○…일본 마쓰시다 전기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할 수 있는 일반 카드 크기의 전기화학 센서 측정기〈사진〉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측정기에 피 한방울만 떨어뜨리면 전체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측정할 수 있어, 집에서도 아주 쉽게 자신의 건강을 진단할 수 있다.

애완동물 이용 중병치료

○…개 등 애완동물을 이용해 중병 환자나 아픈 어린이에게 활기를 불어넣는 치료기법이 주목 받고 있다.

미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 웜 스프링스 재활병원에서 이런 치료를 맡고 있는 심리치료사 낸시 드러고타는 "환자들은 동물들과 함께 뭔가를 하노라면 자신의 처지를 잊어 버린다"며, "동물들은 최고의 의사도 할 수 없는 반응을 환자로부터 이끌어 낸다"고 설명했다.

약품으로 근시치료 실험

○…약품을 이용해 근시를 치료하는 임상실험이 싱가포르에서 진행되고 있다. 실험에 사용되는 약품은 동공의 과도한 성장을 막거나 지연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피렌제핀. 싱가포르 안구 연구원은 "위액 생성을 막음으로써 종기를 치료하는데 널리 이용되고 있는 피렌제핀이 망막에서 나오는 안구의 성장을 지시하는 신호도 차단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연구원은 약품 알트로핀 사용과 특수안경 개발을 통한 근시 치료법 및 유전치료법 개발에도 착수하고 있다.

싱가포르 첫 폐이식 성공

○…싱가포르에서 처음으로 폐 이식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이 나라 국립 심장센터 리 앙젠 박사는 폐섬유증(肺纖維症)으로 사망 직전에 이른 54세 남자에게 사망한 여인이 기증한 폐를 이식, 그의 생명을 건졌다고 최근 밝혔다.

박사는 "양쪽 폐를 이식하는데 8시간이 걸렸다"며, "거부반응과 감염이 나타날 수도 있는 앞으로의 6개월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학계 보고에 따르면 폐이식 환자 중 50%는 5년 이상 살 수 있다.

비만 형성 비밀 곧 풀릴 듯

○…비만 형성 과정의 비밀이 풀리게 될 전망이다.

완전한 세포가 되기 전 상태인 전구 세포가 근육이 될지 아니면 지방세포가 될지 결정하는 단백질 'Wnt-10b'를 미 미시간 의대 맥도널드 로스 박사가 발견했다고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최근호에서 밝힌 것.

그는 "쥐에게 주입해 본 결과 이 단백질이 있는 전구세포는 근육세포로, 없는 전구세포는 지방세포로 전환됐다"고 발표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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