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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워커내 토양오염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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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발생한 대구 미군부대 캠프워커의 난방용 기름 대량 유출사고로 부대내 상당지역의 토양이 심각하게 오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오염지역은 상.하수도 관로 주변에 집중적으로 분포, 부대내 수돗물 오염의 우려마저 낳고 있다.

한국자원연구소(대전)가 지난 4일 캠프워커측이 의뢰한 부대내 8개 지점의 토양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2개지점의 석유계 총탄화수소(TPH;Total Petroleum Hydrocarborns)가 기준치(2천ppm)를 초과했으며 전체적으로 TPH가 최소 200ppm에서 4천ppm까지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캠프워커측이 부대내 38개 지점의 토양을 채취해 자체분석한 결과에서도 TPH가 최소 200ppm에서 최대 5천ppm까지 검출됐으며 오염지역은 파손된 기름파이프에서 기름저장탱크까지의 50m구간 주변은 물론 상.하수도 관로를 따라 광범위하게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도 최근 '캠프워커내 패쇄된 유류이송관 주변의 토양이 오염돼 원상회복을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남구청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한.미 공동으로 구성된 '환경재난실무운영팀'은 오는 17일 대책회의를 갖고 토양오염의 범위를 파악해 오염된 토양을 새토양으로 교체하는 '토양치환' 방안을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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