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구 대덕문화원은 대구지역의 서양음악문화를 다룬 '대구음악사(저자 손태룡 성광고 교사)'를 최근 발간했다. '대구음악사'는 모두 7장으로 구성돼있으며 '서양음악의 유입과 수용시기' '서야음악의 자주적 전개시기' 등 음악활동을 시작한 음악가와 음악단체의 활동내용을 연대순으로 다루었다.
이 책의 특이한 점은 근대 서양음악의 대구유입을 1827년으로 본 것. 천주교의 지역 전래와 함께 서양음악문화가 대구에 처음 유입된 것으로 저자는 봤다.
이 책에는 이와 함께 대구지역 연주공간의 발자취, 음악감상회 활동 등 구체적인 사료를 통해 대구지역의 서양음악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손태룡 교사는 이 책의 출판 이전에도 '대구매일신문 음악기사집(1990)' 등의 작업에 참여한 바 있으며 '한국음악사의 큰별(1994)' '대구양악사연구(1996)' '영남음악사연구(1999)' 등 다양한 음악사 저술 경험이 있다.
최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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