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을 대신하는 신교통수단 공장이 대구에 들어선다. (주)노웨이트는 16일 대구 동대구호텔에서 모노레일 타입의 연속운행 도시철도 시스템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갖고 월배 비상활주로 이전부지 3만8천평에 공장과 차량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지상에 밀폐 튜브형태의 본선을 건설하고 모노레일 차량 전체를 연속운행하는 신교통수단으로, 이 회사는 시스템 홍보를 위해 공장 건설과 함께 시범 레일을 월배 비상활주로 이전부지에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노웨이트 시스템'은 선로를 지상에 건설해 토목공사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시속 40km로 달리는 무인운전 차량(좌석 8인, 입석 20인)을 연속적으로 운행해 시간당 최대 5만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다고 노웨이트측은 밝혔다.
노웨이트 SS(주)의 조규호 대표는 "교각 등 본선 구조물을 규격품으로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므로 건설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며 "건설비도 지하철의 1/4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노웨이트측은 2월부터 6월사이 월배 비상활주로 이전부지에 시범 레일 772m를 건설한 뒤 8월부터 차량 77량을 투입, 시범 운행할 계획이며 칠성시장~남구청~만촌네거리 구간(11km)의 상업선 건설을 대구시에 제의했다고 밝혔다.
조영창 기자 cyc1@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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