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대학총장이 사이버 대학에 신입생으로 지원했다.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 조규향)는 15일 윤경은(60) 서울여대 총장이 멀티미디어학부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윤 총장은 평소 전공이었던 원예학을 학생들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할 방법을 고민하고 있었지만 대학총장이라는 얽매인 자리때문에 또 다른 배움의 기회를 쉽사리 얻기 힘들었다.
그런 윤 총장에게 올해 정식으로 교육부 인가를 받은 사이버대학인 서울디지털대학이 개교했다는 소식은 반가움 그 자체였다.
때마침 사이버대학의 신입생 모집 공고를 보게 된 윤 총장은 수강하는데 시간.공간적 제한이 없는 사이버대학의 이점을 고려, 서울디지털대학에 지원했다.
윤 총장은 "컴퓨터 응용디자인을 공부해 원예학을 학생들에게 더욱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만학의 길을 택했다"고 지원동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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