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터넷서 고향의 정 다운로드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설을 앞두고 고향의 따뜻한 정을 주제로 한 사이버 커뮤니티가 잇따라 등장, 네티즌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이같은 경향은 유난히도 고향에 대한 추억과 애틋한 감정을 많이 간직한 한국인들의 정서를 기반으로 하면서 지역 특산물 직거래망도 쉽게 구축할 수 있어 사이트 개설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보리사랑'이란 의미의 아이러브보리닷컴(http://ilovebori.com)은 특히 지연.학연을 많이 따지는 경상도 사람들의 독특한 정서에서 착안한 고향사랑 커뮤니티사이트. 지난해 11월 오픈한 이 사이트는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기존 사이트와는 달리 가입 대상을 대구.경북지역 출신자들로 국한하고 있다.

고향사람들끼리 서로 정보도 나누고 고충도 함께 할 수 있도록 홍보마당이나 도움마당을 개설했으며 관광정보란에는 고향냄새 물씬 풍기는 지역의 다양한 나들이 코스와 특산물.먹을거리 등도 소개하고 있다. 사이트에 접속하면 출신지별 친목모임이나 학교별 동창회 모임을 만들 수 있으며 지역 일간지에 게재된 고향의 뉴스도 접할 수 있다.

웹사이트 고향사랑(http://www.letsgohome.co.kr)은 도메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고향으로 가자'란 메시지를 담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 고향사랑은 귀향길 카풀서비스(생활속의 인터넷 참조) 외에도 명절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유익한 생활정보도 제공한다. 행정구역별 동호인회인 '우물'이라는 커뮤니티를 통해 '사이버향우회'를 운영하며, 산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전국 특산물 직거래장터 온라인망을 구축해 고향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 체계도 갖출 예정이다.

아이러브보리닷컴의 김승동(44) 대표는 "고향에 대한 생각은 동창회 사이트 이상으로 많은 지지를 얻을 것"이라며 "아직은 회원이 2천여명에 불과하지만, 머잖아 지역 출신 향우들의 정감 넘치는 사랑방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삼성전자와 SK 등 주요 기업들이 영남권에 대한 312조원의 투자 계획 중 107조원을 올해 집행할 예정이며, 정부는 기업들의 투자 속도감을...
스위스 명품 시계 제조사 오데마 피게가 8월 31일까지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무료 체험형 전시 '시간을 빚다: 르 브라쉬에서 부산...
대구 군위군이 조성 중인 180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1단계 사업이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김진열 군위군수는 시설 점검을 통해 이용자의...
제13호 태풍 돌핀이 9일 중국 저장성 위환 인근 해안에 상륙하면서 상하이의 두 공항에서 약 1384편의 항공편이 취소되었고, 저장성 원저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