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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재개할 메트로팔레스 공사우방과 역외대기업 함께 맡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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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방 법정관리 신청 이후 메트로팔레스(3천240가구.대구 수성구 만촌동)시공사 변경 여부를 놓고 4개월 넘게 지속된 논란 끝에 우방과 역외 대기업이 공동으로 공사를 맡게 됐다.

우방 이외 다른 시공사는 오는 18일 결정될 예정이며 다음달부터 공사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시행자인 주은부동산신탁 관계자는 "메트로팔레스 공사를 우방과 다른 업체가 공동 시공키로 했다"며 "제3의 업체는 18일쯤 결정되며 2월이면 공사가 활발히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은부동산신탁은 사업 참여를 희망한 5개사를 대상으로 17일 오후 지명경쟁입찰을 실시, 18일 시공사를 결정할 계획이다.

시공사는 입찰가와 경영상태 및 공사수행능력 등을 평가하는 적격심사 등을 통해 결정된다. 시공사가 결정되면 협의를 거쳐 이달말까지 공동 도급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이와 관련 주은부동산신탁과 우방은 이달 초 우방과 다른 업체가 공동시공하고 도급비율은 50대50, 주간사는 다른 업체가 맡는 식으로 최종약정을 체결했다.

주은부동산신탁은 담합을 우려해 5개 응찰업체의 명단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업계 안팎에는 롯데, 벽산, 대림,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등 5개 업체가 응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메트로팔레스 입주예정자대표회의에 참여하고 있는 계약자들은 지난 6일 임시총회에서 주은부동산신탁측의 시공사 선정 과정이 일방적이라고 주장, 집단해약을 결의한 바 있어 다소 마찰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메트로팔레스 시공사 변경 여부를 둘러싼 논란은 지난해 8월말 시공사인 우방의 법정관리 신청을 계기로 제기됐고 그동안 주은부동산신탁-우방-입주예정자간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우방 관계자는 "공동시공 방식으로 메트로팔레스 공사를 맡을 수 있게 돼 기업 회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견실한 업체와 공동시공할 경우 약속된 공기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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