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바이올린 연주자 정경화씨가 비발디의 '사계'를 처음으로 녹음해 음반을 냈다. 이번 음반은 정경화의 보다 깊어진 원숙미가 북미를 중심으로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하며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는 세인트 루크 챔버 앙상블과 만났다는데 특색이 있다.
또 정경화가 바이올린 솔로와 함께 지휘를 맡아 더욱 활기차게 비발디의 음악을 연출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메이저 음반사와 계약을 한 연주자인 정경화는 음반 준비 기간 동안 비발디에 대해 많은 공부를 했다며 표현에 있어 비발디의 작품 세계에 접근하려 최대한 애를 썼다고 밝혔다.
이번 음반에는 정경화가 직접 육성으로 전하는 세심한 곡 해설과 인터뷰 비디오, '여름' 3악장 뮤직 비디오가 수록된 보너스 CD도 함께 들어있다. EMI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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