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이산가족 면회소 판문점 설치 北과 협의"
박재규 통일부장관은 18일 "이산가족 면회소의 설치 장소로 고령자는 판문점, 나머지(이산가족)는 금강산에 설치하는 방안을 북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이날 여의도 민주당사로 김중권 대표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경의선이 복원(오는 9월)돼 항구적인 면회소가 설치되기 전까지는 면회소 설치장소로 판문점과 금강산으로 정하는 방안을 북측과 협의할 수밖에 없다"고 보고했다.
남측은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장소와 관련, 지난해 2차 적십자회담에서 당일상봉은 판문점, 동숙(同宿)상봉은 금강산에 면회소를 설치할 것을 수정 제의했으나 북측은 끝내 금강산을 고수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住公.土公 통합안 내달 마련 추후 민영화 방안도 검토
전윤철(田允喆)기획예산처 장관은 18일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의 통합방안을 내달말까지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이날 "주공과 토공의 통합이 이른 시일 안에 적극 검토돼야 한다"면서 "2월말까지는 두 공기업 통합을 위한 기본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 장관은 "주공과 토공의 경우 과거 개발연대에 민간부문이 취약했던 부분을 맡아왔으나 이제는 민간부문의 주택건설이 활성화된 만큼 통합을 위한 경쟁력 제고가 시급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또 "두 공기업은 민간부문과 상당부분 경쟁관계에 있고 어떤 면에서 민간부문이 앞서나가는 만큼 서둘러 통합을 추진하고 추후 민영화 방안까지도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각종 재난 피해액 35% 국고서 무상지원키로
정부와 공동여당은 18일 최근의 폭설피해 등 각종 재난으로 인한 피해액의 35%를 국고에서 무상지원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민주당 남궁 석 정책위의장, 김영진 재해대책특위위원장, 자민련 함석재 원철희 의원, 한갑수 농림, 노무현 해양수산, 최인기 행자, 전윤철 기획예산처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는 정부 15%, 지자체 5% 등 재난피해액의 20% 범위내에서 지원하던 종전 방안이 구호수준에 불과해 현실성이 없다고 판단, 정부 25%, 지자체 10% 등 모두 35%로 지원액을 늘리기로 했다.
재해 복구에 따른 각종 융자금의 조건도 현행 '3년거치, 10년상환, 연리 5%'에서 '5년거치, 10년상환, 연리 5%'로 완화하기로 했다.
##70년도 외교문서 일반 공개
외교부는 생산된 지 30년이 경과한 지난 1970년도 외교문서 541권(5만3천여쪽)을 19일부터 일반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외교문서 보존 및 공개에 관한 규칙에 따라 외교문서공개심의회 심의를 거쳐 이번에 공개되는 외교문서에는 지난 70년 6월 사이공에서 열린 월남참전 6개국 외상회의 관련 문건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외교안보연구원 외교문서 열람실에서 마이크로필름으로 열람된다.
외교부는 지난 94년 30년이 지난 외교문서 중 공개가능한 문서를 1차 공개한 이래 지금까지 7회에 걸쳐 외교문서 2천900여권(38만쪽)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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