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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21일 새벽 미대통령 취임한반도 등 정책변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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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당선자가 한국시간(이하) 21일 새벽 2시 제43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취임식은 21일 새벽 1시35분(현지시간 20일 오전 11시35분) 워싱턴의 의사당 서관에서 시작되며, 부시는 현지시간 정오에 취임 선서를 함으로써 업무권을 인수 받는다. 이날 행사에는 상하원 의원, 대법관, 외교사절 등 귀빈 1천여명을 포함, 50여만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날은 비나 진눈깨비.눈이 내리는 좋지 못한 날씨에 기온도 0℃ 안팎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돼, 기상이 크게 악화되면 취임식은 1천여명 정도를 수용하는 의사당 홀로 옮겨져 치러지게 된다.

부시는 대통령 선서 후 취임 연설을 하며, 이를 통해 대선으로 깊어진 국론분열을 치유하기 위한 국민 대통합을 강조하고, '품격있는 국가' 건설을 주창할 예정이다.

법정 공방으로 정권인수 시간이 촉박했던 부시는 그동안 콜린 파월 국무장관 지명자 등 15명의 각료 인선을 지난 2일에야 마무리했으나, 차베스 노동장관 지명자가 지난 10일 중도 낙마했으며, 지금까지 파월만 지난 19일 상원 분과위 인준을 통과했다.

논란이 된 애슈크로프트 법무장관 등 나머지 각료들도 부시 취임식을 전후해 상원의 인준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부시 취임으로 진보적인 민주당에서 보수적인 공화당 쪽으로 정권이 넘어감으로써, 특히 외교 안보 분야에서는 큰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와 관련해서도 부시 정권은 이미 중대한 정책 변화를 예고해 놓고 있다.

모현철기자 mohc@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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