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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협 파동 오늘중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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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프로야구 스토브리그를 뒤흔들었던 '선수협의회 파동'이 20일 타결될 전망이다.

프로야구의 주무부서인 문화관광부는 19일 구단 사장들과 선수협 집행부를 각기 다른 시간에 접촉하는 마라톤 회담을 통해 대강의 합의안을 도출하고 20일 오전 10시 장관 접견실에서 3자가 만나 미진한 부분을 타결지은 뒤 합의서를 작성하기로 했다.

이날 모임에는 김한길 문화부장관과 이홍석 차관보, 배종신 체육국장, 이남헌한화 이글스 사장과 강명구 현대 유니콘스 사장, 송진우 선수협 회장과 양준혁, 마해영 부회장 등 8명이 참석한다.

한달이상 끌어 온 '선수협 파동'은 지난 13일 선수협측에서 중재자를 통해 6명구단이 방출 조치를 철회할 경우 ▲사단법인 설립 유보 ▲송진우, 마해영, 양준혁의 집행부 퇴진 등 유화책을 제시해 극적으로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었다.

그러나 선수협과 사장단은 '새 집행부 구성 방안'과 '차영태 사무국장의 거취를 포함한 사무국 운영방안'을 놓고 첨예한 이견 대립을 보여 난관이 이어졌다.

사장단은 차영태 사무국장의 퇴진 및 새 집행부에도 송진우 등 주축인물 3인을 배제시킬 것을 강조한 반면 선수협은 직선제를 통한 선수 대표선출과 사무국 운영의 자율화를 주장해 팽팽한 줄다리기가 계속됐다.

이날 중재에 나선 이홍석 차관보는 사장단으로 부터 수정된 양보안을 이끌어낸 뒤 선수협과 4시간여에 걸친 마라톤 협상끝에 어느 정도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져 최종 합의서 내용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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