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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장 안전의식 느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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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특별안전점검설 연휴를 맞아 사업주와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이 약화되면서 중.소업체와 건설현장의 안전관리가 허술해져 산업재해 등 각종 사고발생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노동청이 최근 동절기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사업장을 중심으로 점검한 결과 대상업체의 절반 가량이 전기선로가 낡아 화재에 취약하거나 작업장 안전난간대 및 안전표지판 등을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노동청이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4일까지 대구.경북지역 안전관리대상 및 대규모 건설현장 등 28개 사업장에 대한 점검을 벌인 결과 15개 사업장이 전동지게차 케이블 훼손, 환기시설 노후, 비상정지 시설 미비, 전등보호갓 미설치, 안전난간대 및 안전표지판 미설치 등 안전관리가 소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앞서 대구노동청은 지난해 상.하반기 두차례에 걸쳐 중.소규모 사업장 140곳에 대해 안전점검을 벌여 방호덮개 미설치, 근로자 건강진단 미실시 등 616건의 안전조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이 중 안전조치가 불량하고 개선의지가 없는 ㄷ알로에(서구 중리동), ㄱ플라스틱(경북 칠곡군) 등 2개 업체를 사법처리하고 16개 업체에 대해 사용중지 명령을 내렸으며 나머지 업체에 대해 시정지시를 내렸다.

이에 따라 대구노동청은 지난 18일 한국산업안전공단 대구지도원에서 134개 업체를 대상으로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사업주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다음달 5일부터 17일까지 지난해 산재사고가 1건 이상 발생한 39개 업체를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대구노동청 산업안전과 관계자는 "설연휴로 인해 노.사간 안전의식이 해이해지고 있다"며 "전기설비, 안전보건조치 등을 점검해 화재.폭발 등 대형사고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사업장에 대해 작업중지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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