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청약 통장을 취급하는 은행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 청약통장 가입자수가 크게 늘었다.
2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작년말 주택청약 통장 가입자수는 379만1천여명으로 전년 말의 160만6천명에 비해 2배 이상으로 늘었으며 가입금액은 무려 14조1천752억6천만원에 달했다.
통장 종류별로는 민영주택 및 중형 국민주택(65~85㎡)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예금에 156만500명, 청약 예금을 월별로 납입하는 청약 부금에 191만3천600명, 국민주택규모의 주택을 청약할 수 있는 청약 저축에 31만7천200명이 각각 가입했다.
청약통장 가입자가 이렇게 늘어난 것은 작년 3월 가구별로 통장 1개만 가질 수 있었던 제한이 풀려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데다 가입 은행 제한도 없어져 20여개의 은행이 청약예금 유치경쟁을 벌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청약통장 가입자 증가는 주택에 대한 잠재 수요의 증대로 해석될 수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는 부동산 경기부양 효과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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