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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업체들 임대아파트사업에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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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에다 주택에 대한 개념이 소유에서 주거로 전환하면서 주택업체들이 임대아파트 사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지역주택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아파트 분양 경기가 침체되면서 임대아파트 전문업체가 두각을 나타내는가 하면 다른 업체들도 분양사업 보다 수익성이 떨어지지만 수요가 있는 임대사업을 우선 추진하는 추세이다.

한라주택은 올 상반기 중 북구 칠곡지역에 임대아파트 1천여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업체는 불황기엔 분양보다 임대사업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판단에 10년만에 임대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임대아파트 전문업체인 동화주택은 오는 3월 북구 칠곡3지구에 1천123가구 규모의 임대아파트 '동화골든빌'을 분양하고 동구 동호지구에 600여가구의 임대아파트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화성산업의 경우 예정 사업 가운데 임대사업을 우선 착수키로 결정하고 오는 10월 구미 숭오지구에 임대아파트 527가구를 공급키로 한데 이어 칠곡3지구 부지(1천500가구규모)에도 임대사업을 검토 중이다.

법정관리 중인 삼주건설은 오는 6월 신규 사업으로 경산 임당지구에 100가구 규모의 임대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지역의 2~3개 일반.전문건설업체들이 주택업에 진출해 임대아파트 사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역외 업체로는 임대전문업체인 부영이 지난 연말 칠곡3지구에 1천194가구 규모의 임대아파트 사업 승인을 받아 조만간 분양할 계획이다.

또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은 올해 분양을 목표로 동호지구에 1천68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건립키로 하고 이 중 700여 가구를 임대분양키로 했다. 주택업체 관계자는 "전세난이 장기화하고 있어 임대아파트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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