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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공무원 '1년 손해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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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공무원들은 경북도 및 타 시.군 보다 1년씩 수명이 짧다(?).지난 98년 9월 구조조정이 시작된 후 그동안 200여명의 직원을 내보낸 포항시는 2002년 7월까지 100여명의 직원을 추가, 감축키로 하고 이달 말쯤 5급이상 공무원중 43년생 9명을 명예퇴직 시키기로 했다. 또 6급이하는 46년생 10명을 명퇴 대상에 포함시킨다는 방침.

이는 경북도보다 1년정도 빠른 것. 경북도는 최근 5급이상은 42년생, 6급이하는 45년생을 명퇴대상으로 결정했다.

이때문에 시는 명퇴 대상자들을 납득시키는 방안을 두고 난감해 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98년 구조조정 시작후 200여명을 내보내면서 다른 시.군과 형평에 맞지 않아 심각한 내홍을 겪었다.

이는 정부가 포항시의 사정을 감안하지 않은 때문. 포항시의 경우 지난 95년 도내 시.군 통합 당시 남.북 구청을 개설하면서 타 시.군의 잉여인력을 받았으나 구조조정에는 이런 사정을 감안않은 채 일률적인 감축률을 제시, 포항시 공무원들이 상대적으로 일찍 공직을 떠나야하는 모순을 빚고 있는 것.

특히 연금법 개정으로 1년 일찍 공직을 그만둘 경우 입게 될 손실 또한 만만찮으나 보상은 전혀 없어 불만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46년생 한 공무원은 "57세가 정년인데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고 있는 55세에 나가라고 하니 앞날이 캄캄하다"면서 "평생 공직에 몸바친 것이 이런 결과 뿐이냐"고 후회했다.

한편 4급 2명과 5급 7명 등 9명의 간부가 1월말 이후 실시될 명퇴 대상에 포함되면서 포항시의 승진 인사가 잇따를 것으로 보여 벌써부터 줄대기 등 물밑 작업이 치열하다.

포항.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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