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지역 고교와 유치원 수업료가 지난해보다 4.7% 인상되고 중학교는 동결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의 경우 유치원, 초.중학교는 동결되고 고교 수업료만 4.7% 인상될 예정이다.대구시 교육청은 입학금과 중학교 수업료를 동결하고 유치원, 고등학교, 방송통신고, 고등공민학교 등의 수업료를 4.7% 인상하는 것으로 골자로 한 수업료 및 입학금 규칙개정안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1급지 일반계고와 실업계고의 경우 연간 수업료가 95만4천원에서 99만9천600원으로 4만5천600원 오르게 된다. 또 2급지(달성군지역) 일반계고는 64만800원으로 2만8천800원 인상된다.
유치원 연간 수업료는 1급지가 1만3천200원 오른 28만9천200원으로, 2급지가 6천원 오른 13만8천원으로 결정됐다.
시교육청의 수업료 인상방침은 다음달 10일까지 관련 단체나 개인의 찬반 의견을 들은 뒤 최종 확정된다.
한편 경북도 교육청은 2001년도 예산을 편성하면서 수업료와 입학금을 9.5% 인상하기로 했으나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따라 인상률을 낮출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초.중학교와 유치원은 지난해 수준에서 동결하되 고교 수업료는 시.군 평균 4.7% 정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김재경기자 kj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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