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내에서 무인속도기에 걸리는 차량이 가장 많은 곳은 앞산 충혼탑 부근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내 도로 중 굴곡이 심하거나 과속 등으로 사고 위험이 있는 곳에 설치된 고정식무인속도측정기는 23개. 지난해 단속은 모두 3만9천646건으로 하루 평균 108건이다.
이 중 단속건수 수위를 차지한 곳은 앞산순환도로 충혼탑 부근으로 1만849건이었고 총 단속건수의 25%에 달했다.
이 곳은 왕복 4차로여서 과속하기 쉬운 데 비해 최고 속도를 60km/h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번째로 단속 건수가 많은 구간은 팔달로 매천고가교로 6천393건에 달했다. 이 곳 역시 왕복 7차로인 팔달로 구간의 제한 속도가 70km/h인 반면, 팔달교 북편에서 칠곡쪽 신도시주유소에 이르는 1.8km 구간은 고가도로이고 굴곡과 경사가 심해 최고 속도를 60km/h로 낮 춰놓고 있다.
다음으로 단속이 많은 구간은 상회로 대곡아파트5단지로 3천138건이고, 앞산순환도로 궁도장 2천966건, 파계로 중대동 한걸마을 2천867건, 화랑로 방촌동 천광주유소 2천253건, 안심로 중앙주유소 2천32건 등의 순이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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