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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우승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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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해서 너무 기쁘다. 그러나 골프는 너무 어렵다·"지난해 6월 캐시아일랜드닷컴대회 우승 이후 별다른 성적을 올리지 못해오다 29일 끝난 200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번째 대회인 오피스디포에서 시즌첫승을 올린 박지은은 이같이 우승 소감을 밝혔다.다음은 박지은과의 일문일답.

-우승을 예감했나.

▲솔직히 정말 우승하고 싶었다. 초반에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걱정이었는데 큰 실수가 없어 우승이 가능했다.

-마지막홀에서 물위로 친 티샷이 과감하고 좋았다. 어려운 상황에서 정신적인 압박을 즐기는 것 같은데.

▲ 어느 누가 정신적인 압박을 즐기겠는가. 어려운 상황을 특별히 잘 헤쳐나간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오늘 경기를 자평한다면.

▲티샷에 훅이 많이 걸려 고전했다. 그러나 세컨샷과 퍼팅이 전반적으로 좋았다.

-플레이에 기복이 심하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실수를 많이 하는 편인데 경기를 치를 수록 이런 면이 많이 보완되고 있다고 느낀다.

-이 코스에서 94년과 96년 주니어대회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다시 정상에 오르는 등 인연이 깊은데 특별히 선호하는 코스인가.

▲그렇진 않다. 주니어대회 우승은 너무 오래전 일이어서 연습라운딩 때는 조금씩 기억이 났지만 시합 때는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첫승 이후 부진했는데 부담은 없었나.

▲지난해 부상 이후 오랫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힘든 점도 많았다. 이 때문에 이번 대회는 기대를 하지 않았고 편하게 경기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것 같다.

-캐리 웹과 함께 라운딩했는데 신경이 쓰이지는 않았나.

▲톱플레이어와 함께 쳐서 오히려 마음이 편했다.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하는 최고 프로와 함께 경기를 하게 돼 배울 점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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