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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 역부족 동물이 사체 파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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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를 강타한 지진으로 10만명이 매몰되고, 최종 사망자 역시 3만5천명을 넘을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구조 작업도 이미 시신 발굴 쪽으로 방향이 바뀌었으나, 피해가 가장 컸던 부지에서는 도로가 좁아 중장비 조차 현장에 진입하지 못하는 등 절망적인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또 발전기를 구하지 못해 밤낮 없이 이뤄져야 할 구조작업이 낮에만 가능한 실정이다.한 주민은 "건물더미 속에서 생존자의 목소리가 들리는데도 구조할 방법이 없다"고 애통해 했다. 인도 당국은 아직도 최다 10만명 이상이 무너진 건물더미에 매몰돼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뒷처리도 부실, 거리에 시신이 방치돼 악취가 진동하는 가운데 야생동물이 시신을 유린하는 사례까지 목격되고 있다.

한편 구자라트주 안자르에서 매몰 3일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인두 자인(40) 부인이 구조된 직후 아이를 출산했다고 PTI 통신이 보도했다.통신 보도에 따르면 만삭의 몸에도 불구하고 3일 간이나 죽음의 공포를 이겨낸 자인 부인은 29일 구조대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된 직후 건강한 사내아이를 출산, 구조소식을 애타게 기다리던 가족들에게 큰 선물을 안겼다.가족들은 새로 태어난 아이의 이름을 '군인'을 뜻하는 '파우지'로 결정, 헌신적인 구조활동을 펼친 군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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