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환 대표 상도동 방문
○…민국당 김윤환 대표는 30일 오후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상도동 자택을 방문, 최근의 정국 동향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 김 대표의 한 측근은 "이날 방문에 별다른 정치적 의미는 없으며 설 인사차 들른 것"이라고 소개.
특히 김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나라당 연찬회에서 나온 김영일 의원의 발언파문과 관련해 "일전에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방문했을 때 '정치 이전에 인간이 돼라'고 했는데…"라며 'YS 정치자금설' 제기에 불쾌감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
김 대표의 상도동 방문과 관련, 정치권 일각에선 김 대표가 차기 대선에서 '3김(金) 연대'를 통한 영남권 후보 옹립론을 주창해온 점에 비춰 정계개편 문제에 대한 논의 여부에 주목.
◈주진우의원 장학재단 설립
○…한나라당 주진우(고령·성주) 의원이 30일 지금까지의 16대 국회 의원 세비 6천400만원과 출연금 2억원 등을 기반으로 매년 7천700만원의 장학금 지원이 가능한 지역구 청소년 대상의 장학재단을 설립키로 해 화제.
장학회의 명칭은 주 의원의 호를 따 '청태(靑太)장학회'가 될 것으로 보이며 빠르면 내달중으로 법인을 설립하고 올 하반기부터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다는 것이 주 의원측의 설명으로 잔여 임기 세비도 모두 재단 기금으로 사용할 계획.
한편 지역에서는 "주 의원이 이회창 총재의 비서실장으로서 정치적 위상은 높였지만 지역구에 잘 내려오지 못하는 약점이 있어 재력을 이용, 이를 상쇄시키려는 지역구 관리 차원일 것"이라며 "다음 총선에 대비하기 위한 강한 의지의 발로"라는 분석.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