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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후 되레 저속화 도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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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영덕간 동해안 고속화도로(7번 국도)가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된 후 되레'저속화 도로'로 변했다.신호등이 지나치게 많은데다 신호등간 연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통행차량들의 교통흐름을 끊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이 때문에 4차로로 확장(97년말 준공) 되기 전의 포항~영덕군 강구면 삼사해상공원간 주행시간이 30~40분이었으나 지금은 40~50분씩 걸리는 등 주행시간이 오히려 늘어났다.포항시 북구 우현4거리~삼사해상공원간 약 30㎞거리에 서 있는 신호등은 모두 31개로 1㎞에 1개꼴이 넘는다.이같이 신호등이 많은 것은 부산지방국도관리청이 4차로 확장때 차량과 각종 건축물 증가에 대비, 지하통로나 육교를 충분히 만들지 않은 때문. 게다가 도로변의 휴게소, 마을, 공장, 학교 등에서 통행 안전이나 고객유치를 위해 신호등 설치를 요구하자, 충분한 교통영향 평가 없이 마구 잡이로 신호등 설치허가를 내 준 것도 주요인이다.

포항~영덕을 출.퇴근 하는 김일규(50. 포항시 북구 죽도동)씨는 "4차로로 확장돼 제한속도가 시속 80km로 늘어난 지금보다 제한속도가 70㎞인 2차로였을 때가 오히려 교통 소통이 원활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포항지방국도유지관리사무소측은 "신호등이 많은 것은 사실"이라며 "현재로서는 엄청난 예산때문에 지하통로 개설이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다.영덕.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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