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뇌물수수 성주군수 영장실질심사 신청

대구지검 반부패특별수사부(부장검사 김병화)는 30일 공무원 인사와 관련해 4천35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김건영(63) 성주군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김 군수는 지난해 2월 경산시청 수도과 업무계장(6급)으로 근무하다 성주군으로 전입을 희망한 한동인(52) 선남면장으로부터 300만원을 받고, 전입후 보직 부탁과 함께 50만원을 추가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군수는 또 사무관 승진이나 사무관 승진이 보장되는 보직으로 발령내달라는 부탁과 함께 성석진(44) 전 군의회전문위원으로부터 1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검찰조사 결과 드러났다.김 군수는 이에 앞서 퇴직한 송우선 전 재무과 징수계장(6급)에게 사무관 승진부탁과 함께 3천만원을 받아 챙겼다고 검찰은 밝혔다.김 군수는 검찰의 영장청구에 대해 31일 법원에 영장실질심사를 신청했으며, 법원은 이날 오후 이에 대한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최재왕기자 jw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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