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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엔 벌써 '봄·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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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지나면서 백화점은 예년보다 빨리 봄맞이 채비를 하고 있다. 지역백화점들은 설을 전후해 숙녀복을 중심으로 봄 신상품을 대거 들여와 매장을 단장한 것을 비롯, 점차 생활용품 잡화로 봄상품을 확대해가고 있다.

대백의 대부분 의류브랜드들은 봄신상품들을 선보이기 시작했으며 늦어도 내주초까지는 전 점포에 봄신상품이 본격 입하될 예정이다.

대백 관계자는 "여성의류의 절반이 이미 봄상품들로 바뀌었으며 일부 인기 디자인의 경우 출시되자마자 물량이 바닥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남성의류도 이번주초부터 봄옷들이 들어오기 시작, 캐주얼은 30%가량이 봄신상품으로 대체됐다. 대백은 2월 중순까지 매장분위기를 완연한 봄분위기로 바꿀 계획이다.

동아백화점엔 전브랜드의 봄신상품 입점률이 30~50%에 달하며 내달초쯤 100% 봄상품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동아는 의류뿐 아니라 식품관에도 냉이·달래·쑥 등 봄나물을 입하시켜 본격적인 '봄판매'에 나서고 있다.

상품교체와 더불어 봄맞이행사도 다양하게 벌일 계획이다. 동아백화점은 본점·쇼핑점·수성점에서 2월초부터 '봄맞이 남여성복 신춘특집대점'을 열어 브랜드별 봄상품을 선보인다는 것. 또 '신학기 물품총괄전', '메이크업 쇼', '봄맞이 특산물전' 등도 계획하고 있다.대백은 내달 2일부터 8일까지 본점과 프라자점에서 올 신상품 겨울의류를 3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겨울 마감 50만점 대공개'행사를 동시에 벌이는 것을 비롯, 봄철 피부관리 강좌, 신학기 학생가방 대전 등을 준비하고 있다.

백화점 관계자는 "올해는 봄상품 판매기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으며 이에 맞춰 상품도 신속하게 바뀌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우기자 yud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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