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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소품에 투영된 신앙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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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신앙과 혼연일체가 되다시피 했던 르네상스 시대 이후 미술은 인간의 삶 속으로 뛰어들었지만 신앙을 소재로 한 작품들은 여전히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다.대구에서 활동하는 화가 신규인(46)씨는 경건한 신앙심을 화폭에 옮기는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1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진흥갤러리(02-2236-3880)에서 열리는 그의 개인전에서도 기독교적 성찰이 짙은 작품들을 전시한다.

소박한 밥상 위에 놓인 성경(일용할 양식)을 통해 일상에서 만나는 신의 존재를 암시하는가 하면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의 모습, 공정한 저울의 모습 등은 성경의 내용을 표현하고 있다.신씨는 지난 86년 3월 '하나님께 찬미'하는 작품제작을 서원한 이후 기독교적 소재의 작품만 그리고 있으며, 지난해엔 '신앙과 미술'이라는 책도 펴낼 만큼 화가이기에 앞서 독실한 신앙인이기도 하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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