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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식 남은경기 출전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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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에게 욕설을 퍼부은 남자배구 최고의 스타 신진식(삼성화재)에게 예상을 뛰어넘는 중징계가 내려졌다.

대한배구협회는 31일 오후 상벌위원회(위원장 임형빈)를 열고 경기중 김건태 주심에게 폭언을 한 신진식에 대해 슈퍼리그 잔여경기 출전 금지 및 2000년도 최우수선수상 선정 취소 처분을 내렸다.

이에 따라 신진식은 삼성화재가 4차대회 결승전(5전3선승제)에 오를 경우 3차대회를 포함해 최고 11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상벌위원회 결정은 2일 대전에서 열리는 상무이사회를 통해 확정되지만 현재 배구계 정서를 감안할 때 신진식은 최소한 3차대회 4강리그까지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예상된다.

익명을 요구한 한 상벌위원은 "심판의 권위를 무시해 전체 배구인의 명예를 실추시킨 신진식에게 무조건 강력한 제재조치를 내려야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회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대해 삼성화재 관계자는 "본인이 잘못을 뉘우치고 당사자와 협회에 사과를 한 상황에서 이번 상벌위 결정은 지나친 감이 있다"며 유감의 뜻을 표시하고 "그러나 일단 상무이사회에서 결론이 날 때까지 대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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