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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상용차 '야무진' 구입 농민들서비스 외면한 청산으로 가슴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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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상용차 퇴출로 농협 계통구매를 통해 삼성화물차 1t트럭을 농사용으로 구입한 농민들이 부품공급과 애프터서비스를 받지 못해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99년9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조합원 농용차량 구입 편의를 위한 수탁사업으로 삼성상용차와 계통 구매계약을 맺고 시중가보다 5% 싼 값에 이 트럭 3천500여대를 전국 농가에 공급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삼성상용차에 대한 정부의 퇴출조치 이후 가동중단과 동시에 협력업체의 애프터서비스와 부품공급이 끊겨 조그마한 고장에도 수리를 할 수 없어 운행을 못하는 등 막대한 불편과 손실을 보고 있다.

이 때문에 농민들은 농협측에 대책을 요구하고 있으나 농협은 공급계약 당시 삼성상용차측이 구입자에게 3년간 A/S를 시행토록 해 직접적인 책임이 없는데다 A/S를 대행하려해도 부품을 구할 수 없어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농협중앙회 영농자재부는 농민들의 이같은 사정을 고려, 삼성상용차에 파산선고와 청산결정이 내려지기 전 A/S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수차례 촉구했으나 방안을 마련치 못하고 있다.

지역 자동차정비업소 관계자는 "시중에 이 트럭 부품 재고분이 다소 남아 있지만 품절된 것이 많아 앞으로 고장수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고 이에 따른 민원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정경구기자 jkg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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