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신탁 채권단은 2일 한부신이 최종 부도처리됐음을 공식 발표했다.이에 따라 한부신은 청산이나 파산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주원태 외환은행 상무는 이날 오전 "한국부동산신탁은 2년간 워크아웃을 지속해 왔으나 지난 1월 31일 만기가 된 어음 839억원을 결제하지 못해 2월1일자로 최종부도처리됐다"고 밝혔다.
주 상무는 "채권단은 무담보채권 전액을 출자전환하고 담보채권의 이자는 2년간 유예해주는 등의 내용으로 한부신 채무재조정안을 만들고 일부 비협약채권자에게 채권의 대물변제를 부탁했으나 삼성중공업과의 의견차이가 너무 커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채권금융기관은 이날 오후 2시 외환은행 본점에서 한부신의 사후처리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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