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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빗내농악 전승 교육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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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전통민속 농악인 '빗내 농악(개령면 광천2리)' 계승을 위한 전승교육장 부지선정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김천시는 예산 10억원을 투입, 빗내 농악 전승교육장 및 전시실을 건립키로 했으나 홍보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김천시내에 건립하자는 주장과 발상지인 개령면 광천 2리 빗내마을 내에 마련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일부 시의원들은"전승교육장이 시내에서 20여 km 떨어진 빗내마을에 건립될 경우 당초 기대했던 홍보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며 시내 건립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마을주민 등은 "빗내마을이 빗내농악의 발상지인 만큼 마을내 건립하는 것이 타당하며 관광활성화에 오히려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빗내농악을 대표하는 이종택 빗내농악 단장과 빗내농악 기능보유자인 한기식씨는"전통문화 계승발전을 위해서는 빗내마을에 전승교육관을 건립하여 대원들의 연습과 방문객들이 빗내농악 발상지에서 직접 농악기구를 시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한편 빗내농악은 나랏제사와 풍년을 비는 빗신제(別神祭)를 혼합한 동제(洞祭) 형태로 전승되어 오다 풍물놀이, 무당의 굿놀이, 줄다리기 등의 행사가 혼합되어 진굿(진풀이)으로 발전됐다.

김천·강석옥기자 sok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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