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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중.고교 남녀공학체제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구미지역에서 남녀공학 선호도가 이전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시 교육청이 최근 올해 초등학교 졸업생들로부터 희망 중학교 지원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11개 중학교 가운데 금오중 등 단일학교는 정원을 채우지 못한 반면 남녀공학인 형곡중 등은 지원자가 쇄도했다는 것.

금오중.구미여중.송정여중.경구중 등 4개 단일 학교의 경우 전체 정원이 1천471명인 가운데 지원자 수가 정원에 비해 780명이나 미달됐다.

송정여중은 정원이 504명이나 절반 수준인 236명이 미달된 것을 비롯해 금오중(정원294명)은 191명, 구미여중(506명)은 201명, 경구중(167명)은 신청자가 고작 15명으로152명이나 모자랐다.

이에 반해 남녀공학인 형곡.형남.신평.도송중 4개 중학교는 전체 정원 1천896명에 지원자가 2천602명으로 706명이 초과했다. 학교별로 형곡중은 259명, 형남중은 199명, 신평.도송중이 각각 124명이 정원을 넘어섰다.

학부모 김모(45.구미시 형곡동)씨는"물론 우수학교, 통학거리 등이 고려되지만 단일학교 보다 남녀공학이 학생들의 인성발달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파악돼 남녀공학 중학교에 지원서를 냈다"고 말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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