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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상해사망률 한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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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한국이 화재나 교통사고 등 상해로 사망하는 어린이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로 조사됐다고 유니세프 보고서가 6일 밝혔다.유니세프가 OECD 26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지난 91~95년 상해로 인한 15세 이하 어린이 사망률을 조사해 이날 발표한 '선진국의 어린이 상해 사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어린이 10만명당 25.6명이 상해로 목숨을 잃어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가장 낮은 스웨덴(5.2명)의 5배이고 26개국 평균 사망률 4.7명에 비해서는 2.7배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조사대상 기간 한국에서는 1만2천624명이 상해로 숨졌으며, 따라서 우리가 만약 스웨덴 수준을 유지했더라면 이 기간 9천996명의 어린이 생명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현승종)는 설명했다.

또 어린이 상해사망 원인의 41%를 차지하는 교통사고의 경우에도 한국은 사망률이 10만명당 12.6명으로 조사대상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유니세프는 OECD 회원국에서만 1년 평균 2만명의 어린이가 상해로 목숨을 잃고 있다면서 회원국 모두가 스웨덴 수준을 유지한다면 연간 1만2천명의 어린이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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