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옥수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경북대 김순권(金順權.국제옥수수재단 이사장)교수는 6일 "북한에 지원한 비료 대납비를 갚지 않고 있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민화협측은 이에 대해 옥수수재단측이 일방적으로 북한에 비료를 보낸 뒤 비료대금지불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옥수수재단측의 주장을 일축했다.
김 교수는 "지난 99년 4월 10일 민화협측이 북한에 보낸 비료 1천t의 대금 3억3천만원을 옥수수재단측에 대납을 요구해 재단기금으로 지불했으나 민화협측이 1년 10개월동안 비료 대금을 지불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교수는 특히 민화협측이 비료지원 대금을 지불하지 않을 경우 오는 27일로 예정된 북한 방문을 연기하고 당분간 북한 옥수수 지원 사업을 중단할 방침이라고 밝혀, 북한 옥수수지원 및 슈퍼옥수수 사업이 큰 위기를 맞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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