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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전 미국대통령 8월 한국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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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4년 북한핵 위기 당시 북한을 방문, 조정역을 맡았던 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이 오는 8월 다시 한국을 찾는다.

오는 8월5일부터 1주일간 국내에서 열리는 '2001 세계지도자들이 짓는 집'(World Leaders Build 2001) 행사에 국제 해비타트 자원봉사단장의 자격으로 방한하는 카터 전대통령은 특히 이 행사의 남북공동개최를 추진중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한국 해비타트는 7일 "카터 전대통령이 8월 방한할 예정"이라며 "국제해비타트는 이번 행사를 북한과 공동개최하는 방안을 북측에 제안, 의사를 타진했으며 그가 북한을 다시 방문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카터 전대통령이 주도, 전세계적으로 무주택서민들에게 주택을 공급해온 국제해비타트의 창설 25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겸해 한국에서 열린다.

한국해비타트측은 "그도 북한의 동참을 바라고 직접 북한측과 접촉하는 것으로안다"며 "김일성 부자와 친분이 깊고 시기상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울방문 이후일 가능성이 높아 북한이 그의 제안에 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에서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내외를 비롯, 국내외 자원봉사자 9천여명이 참석하며, 세계 각국에서도 동시에 개최된다.

한국행사에서는 1주일간 아산.태백.진주.대구.경기 등 5개 지역에서 무주택 서민을 위해 주택 120채를 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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