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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자원화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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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여년간 성장세를 기록해 왔던 연어 회귀량이 급감, 치어 생산량이 줄면서 연어치어 방류 사업에 적신호가 켜지는 등 연안어업 육성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국립수산진흥원 등이 일본측과 공동으로 연어 회귀량 감소 원인을 분석한 결과 연안 수온 상승에 따른 치어 폐사율 급증이 주된 요인이며 이러한 현상이 수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해 연어자원화 사업에 최대위기를 맞고 있다.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울진 왕피천 등 경북지역 주요 하천에 회귀한 연어는 1천348마리로 99년 3천250마리의 58.5%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이로인해 올해 치어 방류량도 왕피천 87만마리, 남대천 5만마리, 영덕 오십천 10만마리 등 모두 117만 마리로 지난해 280만마리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쳐 연어자원화 사업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사정은 국내 최대 연어 회귀량을 보이고 있는 강원도 지역도 마찬가지.

강원도 삼척과 양양 내수면연구소도 지난해 연어 포획량이 각각 2천7마리,3천760마리로 99년 대비 53%와 25%로 크게 감소했다.

특히 국립수산진흥원 등과 일본 북해도립 수산부화장이 지난 97년 엘니뇨 현상으로 해수온이 상승하면서 방류된 치어가 많이 폐사했으며 이러한 현상은 2, 3년간 지속돼 3∼4년간의 성장회유를 하는 연어 회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해 어민들은 물론 수산관계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김진규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 연구관은 "연어 회귀량 감소는 연어 증식의 선진지인 일본과 러시아 등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회귀 감소 원인과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 해 수산부국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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