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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U대회 남북한 단일팀 추진박상하위원장 동시입장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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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젊은이들의 축제 한마당인 2003년 하계 대구유니버시아드대회에 남북한 단일팀 구성이나 남북한 동시입장이 적극 추진돼 관심을 끌고 있다.

또 대구U대회 때는 기존의 10개 정식종목 외에 한국에 유리한 양궁이나 레슬링의 추가채택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3년 대구U대회 추진상황 보고를 위해 대구 대표단과 함께 7일부터 폴란드 자코판에서 열리고 있는 2001년 동계U대회에 참석중인 박상하 대구 U대회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대한체육회 부회장)은 8일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박위원장은 "이날 현지 보고회에서 조지 킬리안 FISU회장이 2003년 하계U대회 남북 단일팀구성을 FISU의 최대 현안으로 삼아 자신의 임기(2003년)중 꼭 성사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고 말했다.

박위원장은 또 "조지 킬리안회장은 만약 남북한 단일팀이 안되면 시드니 올림픽처럼 남북한 동시입장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박위원장은 "중국측도 남북 단일팀 구성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U대회 단일팀 구성과 동시입장 추진은 내년 부산서 열리는 제14회 아시안 게임 남북단일팀 구성이나 동시입장 추진사업과 맞물려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정부는 내년 아시안 게임때 북한의 참가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출전할 경우 전체종목 또는 우세종목에 단일팀을 구성하는 문제와 단일팀이 안될 경우 남북한 동시입장을 추진중이다.

또한 아시안게임 성화를 백두산에서 채화하는 문제도 적극 검토하고 있는데 지난해 부산 전국체전에서는 금강산에서 채화한 적이 있다.

한편 박위원장은 "FISU는 또한 대구U대회 조직위원회가 제안한 10개 정식종목외 양궁과 레슬링의 추가채택에 대해서 국제적인 규모를 갖춘 예천양궁장 등이 이들 종목을 치를만한 시설을 갖춘 만큼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알려왔다. 두 종목의 정식채택여부는 내년 북경U대회 전에 최종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FISU 감독위원회는 오는 4월 북경에서 2001년 북경 하계U대회에 대한 시설점검을 최종완료한 뒤 곧바로 대구에 들러 대구시의 2003년 하계U대회 시설전반에 대한 준비상황과 시설규모 등을 돌아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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