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권 민주당 대표가 무산된 경주경마장 대신 대구∼경주 사이에 새 후보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김 대표는 9일 오후 포항MBC에서 녹화된 시사프로그램 일요포커스에 출연, 경주경마장 무산은 유감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문화재는 후손에게 물려 주어야 할 책임이 있는 만큼 지역민들의 오해가 없도록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의 이날 발언은 경주 시민단체의 경마장 대책회의에 참석한 이의근 경북지사가, '정부가 제2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한데 이어 관심을 모으고 있으나 소나기 비난을 피하기 위한 민심수습용 발언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김 대표는 또 이날 포항∼영덕∼울진∼삼척으로 이어지는 동해중부선 철도는 반드시 개설되어야 강조하고 예산 확보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항.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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