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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음협 갈등 해결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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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집행부의 협회운영이 불투명하다며 일부 음악인들이 '음협 바로세우기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갈등양상을 나타냈던 '대구음협사태'가 해결국면을 맞고 있다. 음협 집행부가 추진위원들이 요구해온 정관개정을 수용, 정관개정 총회를 오는 28일 열기로 한 것.한국음악협회 대구지부 강재열지부장은 지난 9일, "오는 28일 오후 2시, 대구문예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정관개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할 것이며 이 날 개정된 정관에 따라 조만간 새 지부장을 뽑는 선거를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지부장은 또 총회에 참석할 수 있는 대상은 현재 정회원으로 등록된 음악인 외에도 총회 당일을 포함, 총회 이전까지 회비를 납부하는 음악인으로 사실상 모든 음악인들의 자유로운 참여를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정관의 개정내용과 관련, 회원자격과 지부장 출마자격 등 그동안 '추진위원회'측이 문제삼아왔던 정관이 이번 총회에서 개정될 것으로 보여 음협회원의 숫자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지부장 출마희망자도 자유로운 경선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지부장은 "나 자신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제하고 "음협이 바른 방향으로 간다면 어떤 요구도 수용할 자세가 돼있으며 음악인 내부의 문제가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외부로 알려지고 소요사태로 비쳐진 것에 대해서는 유감"이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편 대구지역 음악인 40여명으로 구성돼 정관개정을 요구해왔던 '음협 바로세우기 추진위원회'는 일단 집행부의 결정에 환영을 나타냈다.

추진위원 최영은(대신대)교수는 "많은 음악인들이 이번 총회에 참석해 정관을 고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여러가지 일정이 많은만큼 정관개정후 빠른 시일내에 선거를 치뤄 음협이 주도하는 여러 행사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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