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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변화 구체적 증거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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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12일 이한동 총리와 관계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통일.외교.안보분야 대정부 질문을 속개,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답방과 대북정책, 부시 미 행정부 출범에 따른 한미 공조방안 등을 놓고 논란을 벌였다.

한나라당 박근혜.윤여준 의원은 "북한이 변화를 하는 지의 여부는 정부의 대북정책 성패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며 "북한의 대남전략이 과거의 혁명전략으로부터 대화와 교류협력을 통한 평화공존으로 근본적인 변화를 한 것으로 보는지 구체적인 증거를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자민련 정진석 의원도 대북지원 문제와 관련, "새집이 지어지기도 전에 살고 있는 집을 부수어 버리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북한 퍼주기식 정책을 비판했다.

민주당 천용택.박용호 의원은 "동북아의 평화에 큰 장애물이었던 남북간의 냉전과 대립관계가 급격히 해소되면서 화해 및 협력과 평화통일은 되돌릴 수 없는 물줄기로 자리잡았음에도 사회 일각에선 편협한 여론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 답방문제에 대해 민주당 이낙연.이창복 의원은 "남북 관계를 한차원 높일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남북정상회담을 정례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한나라당의 윤여준 의원은 "김 위원장의 답방은 한반도 평화문제를 진진하게 논의하는 회담이 돼야 한다"며 6.25전쟁과 아웅산 테러 및 KAL기 폭파사건 등 과거사에 대한 분명한 사과 등을 전제 조건으로 제시했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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