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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완구 대구지법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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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심리제 도입과 전문재판부인 파산부 도입, 가정지원 신설 등 법원 환경이 많이 바뀝니다. 이에 대해 철저히 연구하고 대비해 민원인 위주의 법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1일 취임한 강완구(姜完求.56) 대구지법원장은 급변하는 법조환경에의 적응을 강조했다.

"집중심리제 실시 등으로 판사의 업무 과중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대법원은 법관을 늘리고, 민사합의사건 소가를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높이는 한편 이행권고결정제를 활성화하면 판사의 업무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신임 강 지법원장은 법원이 나아가야할 기본방향으로 △열린법원 △국민의 신뢰회복 △전문화를 꼽았다. 접수, 판결, 집행이 손쉽게 이뤄질 수 있도록 사법서비스의 질이 높아져야하며, 국민의 신뢰회복을 위해 재판 절차의 투명성과 합리적 결론 도출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그는 또 신속한 재판보다는 내실있는 심리가 더 중요하다고 봤다.

"흔히 법원은 판사와 직원들이 일을 처리, 법원장이 할일은 없다는 시각도 없지않습니다. 하지만 판사들이 공정하고 소신있는 판결을 하고, 직원들이 업무에 충실하도록 울타리를 만드는 것은 법원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법원장실의 문을 활짝 열어 법원 발전을 위한 고견과 충고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대구에서 처음 근무하는 강 지법원장은 "대법원장과 대법관을 대거 배출한 대구법원에서 근무하게 돼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최재왕기자 jw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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