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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원자재값 인상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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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상승, 유가 인상 등의 여파로 건설 원자재 가격이 잇따라 오르거나 오를 전망이어서 가뜩이나 침체된 건설업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내 철강업계는 지난해 2~3차례 철근가격을 인상한데 이어 이달 중이나 3월에 평균 4~5% 추가 인상키로 하고 다음주부터 이를 건설업체와 철근대리점 등에 통보할 예정이다.

인천제철은 환율 상승, 전기료, 물류비 인상 등 원가 상승으로 인해 현재 t당 29만5천원인 건설용 일반철근(10mm기준)의 공장도가격을 오는 20일쯤부터 31만원으로 인상키로 결정, 조만간 관련 업계에 공문을 보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업계는 철근가격 인상에 반발, 대기업을 중심으로 수입으로 대체하는 등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 레미콘 가격도 그동안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과당 공급 경쟁으로 지난 97년 이후 3년여 동안 동결됐으나 오는 3월1일부터 평균 8% 인상키로 결정했다.

이에 앞서 시멘트 가격이 지난 1월부터 9.2% 올라 건설업계의 원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환율상승 여파로 원가 인상 요인이 많은 목재, 전선, PVC파이프 등의 가격도 들먹이고 있어 건설업계의 원가 부담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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