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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대입 이렇게 치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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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수험생 3명 가운데 1명을 특별전형으로 선발하고, 이 가운데 3분의 2는 대학별 독자 기준 추천, 수능 특정영역 우수자에 대한 특별전형으로 뽑게 된다.

특차모집이 폐지된 대신 수시 1, 2학기 모집을 통해 전체 모집인원의 29%(28.8%)를 선발하며 정시모집 비율은 전년도 60%(60.3%)에서 71%(71.2%)로 늘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4일 전국 192개 대학(일반대 162개, 교육대 11개, 산업대 19개)의 '2002학년도 대입 전형계획'을 발표했다.

대학들의 전형계획에 따르면 수시 1학기 모집(5.20~6.20)에서 66개 대학이 1만472명(3%), 수시 2학기 모집(9.1~12.6)에서 171개 대학이 9만7천349명(26%)을 선발한다. 정시모집(12.14~2.2)은 전년도 4개 군에서 3개 군으로 줄어든데다 '가'군과 '나'군에 모집인원의 77%가 밀집돼 복수지원 기회는 다소 줄었다.

다양한 유형의 특별전형을 통해 전체 모집인원 37만3천884명 가운데 32%인 12만740명을 선발한다. 이 가운데 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의한 전형을 통해 7만1천9명(전체 모집의 21%)을 모집하며 수학, 과학, 어학, 체육 등 특기자를 대상으로 한 선발도 9천446명으로 34% 늘어났다.

전형요소 가운데 학교생활기록부의 실질반영비율 정시모집의 경우 평균 9.69%로 전년도 8.34%보다 1.35% 높아져 내신성적의 비중이 그만큼 커졌다. 학생부 점수산출 활용지표는 학업성취도인 평어를 기준으로 하는 대학이 연.고대, 서강대 등 86개로 지난해보다 줄어든 반면 과목 또는 계열별 석차를 기준으로 하는 대학은 서울대, 경북대, 영남대 등 92개로 늘었다. 수능등급제가 도입되면서 수능등급을 최저학력기준으로 채택하는 대학은 수시 38개, 정시 22개로 모집단위별 또는 특정모집단위에 대해서만 적용하는 대학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2학년도에 처음 도입된 정보소양인증제는 현실적 여건이 미흡해 27개 대학에서만 반영한다.

김재경기자 kj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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