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벌의 옷을 벗고 기술력으로 승부하는 우수 인재를 키워낸다'. 학력이나 학벌보다는 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대접받는 사회 변화 분위기 속에서 체계적인 실기위주의 교육으로 산업역군들을 양성하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영주직업전문학교(원장 김기웅)가 상종가를 치고 있다.
지난해 95%의 높은 국가기술자격 취득률을 보인데다 심각한 취업난 속에서도 현대미포조선 등 400여개 업체로부터 구인요청이 들어와 수료생 334명 중 대학진학·군입대자를 제외한 315명(94%)이 이미 취업을 한 것.
지난 80년 3월 개교한 이 학교는 7천400여명의 정예 기술·기능인을 배출, 산업핵심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정밀기계가공·산업설비·전기제어·전자통신·컴퓨터산업 디자인 등 5개 공과에 12개 직종(정원 390명)이 개설돼 1년 과정의 기술교육을 받는다. 사회인을 위한 기능사 특별양성·주문식 위탁·고용유지·고용촉진 훈련과정과 실업자 재취직을 위한 훈련과정도 개설, 운영중이다.
교육훈련 비용은 전액 무료이고 국가기술자격 취득시 필기시험이 면제된다. 수료후 병력특례업체 등에 취업을 알선해 주고 희망자에게는 기숙사와 중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재학생들의 복지를 위한 헬스장과 탁구장, 당구장, 노래방 시설 등도 갖췄다. 2001학년도 신입생은 오는 21일까지 접수한다. 문의(054)639-4215∼8.
영주·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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