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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 신항만 공사 990억 사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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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18일 포항 영일 신항만 외곽시설인 북방파제 축조공사의 일괄발주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서 항만건설공사에 차질이 우려된다.

감사원은 이날 '항만시설공사 집행실태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하면서 포항 영일신항만 북방파제 공사(3천100m, 공사비 2천99억원)를 항만 민자 사업자가 결정되기전까지는 1천500m구간(1천109억원)만 발주하도록 했으나 방파제 전구간을 일괄 발주해 990억원이 사장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감사원은 포항 영일신항만의 경우 지난 87년 시작된 9개 신항만 건설사업중 인천북항, 부산신항, 광양항, 평택항 등에 비해 수익성이 떨어지는 곳이라며 투자의 부적절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포항출신의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은 "영일신항만 공사의 빠른 진척을 위해서는 북방파제 공사가 빨리 진행돼야 하는데도 감사원이 단계별 시공을 주장하는 것은 신항공사에 제동을 걸겠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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