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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관광사업 중복…예산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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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추진중인 '안동댐 관광지 조성사업'과 경북관광개발공사의 '경북 북부 유교문화권 개발사업'이 중복 추진됨으로써 예산낭비 사례로 지적됐다.

감사원은 이날 발표한 '주요사업의 부처간 업무협조실태 감사결과'에서 안동시와 경북관광개발공사의 사업중 '중심숙박·휴양거점' 개발사업이 중복된다고 지적하고 사업 추진주체를 경북관광개발공사로 일원화하되 안동시는 공사추진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현재 안동시는 예산31억원과 민자 214억원을 투자·유치해 안동댐 주변 30만㎡에 호텔 콘도미니엄, 골프장을 건설하는 '안동댐 관광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북관광개발공사는 예산 1천614억원과 민자 2천270억원을 투입, 안동댐 주변 관광지가 포함된 196만㎡에 '경북 북부유교문화권 개발사업'을 가각 추진하고 있다.

안동시는 지금까지 안동댐 관광지 조성사업을 위한 개발계획 용역비 3억7천여만원을 집행했고 경북 관광개발공사도 개발계획용역비 3억8천만원을 이미 집행한 뒤 2001년도 관련 국비 예산 212억원을 편성해 예산이 중복 집행되고 있다는 것.

감사원은 또 한국도로 공사가 오는 2006년 완공계획으로 추진중인 청주~상주간 고속도로 건설사업도 상주시와 보은군이 한국도로공사와 협의없이 고속도로 부지에 3개지구 경지정리사업을 추진해 차질을 빚고 있다며 주요기관의 업무 비협조 사례로 지적했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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