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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임시국회 연장·재소집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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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법안처리 및 정치쟁점 유지의 필요성 등을 감안, 각각 이번 임시국회 회기를 연장하거나 3월 임시국회를 소집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있다.

민주당 이상수 총무는 20일 "이달말까지 민생·개혁법안을 처리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번 임시국회 회기를 10일 정도 연장할 것임을 시사하며 "야당도 회기연장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이같은 입장은 언론관련 국정조사 공방 등 각종 정치현안의 부상으로 인권법 등 6대 개혁법안을 비롯한 각종 민생법안의 심의가 뒷전으로 밀려 회기내 처리가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이 총무는 그러나 "3월 임시국회는 소집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 야당의 임시국회 재소집 가능성을 차단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각종 민생법안 등의 상임위 심의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2월 임시국회 회기연장 보다는 아예 3월 임시국회의 소집요구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무성 수석부총무는 이날 "회기연장도 검토할 수 있으나 법안처리 등을 위해 3월 임시국회 소집을 해야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당 지도부도 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 여당의 '언론문건' 등을 쟁점화해 언론관련 국정조사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국회의 문을 계속 열어두어야 한다는 소속 의원들의 건의를 진지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3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할 경우 검찰이 체포영장 재발부를 검토하고 나선 강삼재 부총재를 보호하기 위한 '방탄국회'라는 비난여론을 불러올 우려가 있다고 보고 고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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