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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때 산화한 넋 위로 '구국경찰 충혼비'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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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방경찰청은 6·25전쟁 때 낙동강 전선에서 이름없이 산화한 구국 경찰관들을 재조명하기 위해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 다부동전적기념관 내 공터에 '구국경찰 충혼비'건립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국방부가 확인한 93명의 낙동강 전선 경찰 순직자 이외에 경찰청 전사 자료와 전국 각 경찰서별 순직 경찰관 자료, 보훈청 자료 등을 검토해 48명의 낙동강 전선 순직 경찰관을 추가로 발굴했다.

경북경찰청은 다음달 중순 착공해 5월말 이전 준공하고 6·25 행사에 맞춰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또 6·25 참전 경찰전우회 등을 통해 낙동강 전선과 관련된 경찰 전적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해 낙동강방어전투사 편찬도 추진한다.

6·25 참전 경찰 전사자는 전국에서 모두 1천331명인 것으로 국방부 전사자료에 파악돼 있으나 다부동전적기념관 구국용사충혼비 옆 명각비에는 전사 경찰관 6명의 이름만 기록돼 있을 뿐 경찰 자체 명각비와 다부동전적기념관 내에도 경찰의 구국활동에 대한 소개가 전혀 없었다.

이에 대해 참전경찰전우회 경북지부와 대구지부 측은 "당시 건빵 한 봉지, 가마니 한장으로 목숨걸고 나라를 지킨 경찰 전사자들의 이름이 이제야 제대로 아로새겨지게 됐다"며 반겼다.

배홍락기자 bhr222@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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