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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쇼트트랙 '금빛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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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회 동계 전국체육대회 이틀째 대구는 목표를 향해 순항 중이고 경북은 기대이상의 선전을 하고 있다.

동계체전 이틀째인 22일 대구 선수단은 금메달 밭인 쇼트트랙에서 첫날 금3개와 동3개를 따낸 데 이어 또다시 금사냥에 나섰다. 한국 쇼트트랙을 이끌 대구선수들의 금빛 질주가 시작되면서 대구는 21일 현재 종합순위 5위를 달리고 있다.

대회 첫날인 21일 서울 태릉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여대부 1천5백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폴란드 U대회에서의 노메달 설움을 말끔히 씻은 박주영(계명대2)은 22일 1천m에 도전, 2관왕을 기대하고 있다.

2001년 폴란드 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 2관왕인 민룡(계명대입학예정)도 자신의 주종목인 3천m에서 메달색깔 고르기에 들어갔고 대구여고 2년 전다혜도 500m에 출전해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이에 앞서 대회 첫날 21일 쇼트트랙에서는 폴란드 U대회 2관왕을 차지한 안상미(계명대3)가 여대부 3천m에서 첫금을 선사했다. 여초부의 진선유(사대부초6)도 1천500m에서 우승을 차지, 금행진에 가세했다.

특히 안상미와 박주영은 폴란드 U대회의 쌓인 피로가 채 풀리기도 전에 출전해 값진 금메달을 건져 냄으로써 한국 빙상계의 간판선수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그러나 폴란드 동계 U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한 이승재(서울대 입학예정)는 U대회출전의 피로 탓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으나 1천500m에서 동메달을 따내는 선전을 펼쳤다.

이밖에 오성중2년 권기덕과 한체대1년 김유미는 각각 남중과 여대부 1천500m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또 이날 용평스키장에서 열린 스키에서는 지난해 여초부 2관왕에 올랐던 이세미(정화여중1)가 중2, 3년생들과 맞붙어 슈퍼대회전에서 귀중한 은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올렸다

한편 올해 금메달 3개가 목표인 경북은 대회 첫 날인 21일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트 남자 일반 500m에서 은메달을 따낸 이경훈이 22일 1천m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에앞서 21일 남자 일반 스피드스케이트 5천m경기에서 김치훈이 경북의 첫 금메달을 따내며 기염을 토했으나 당초 금이 기대됐던 남자 일반 컬링이 부산에 패배, 예선 탈락하는 바람에 21일 현재 경북은 종합순위 7위를 기록하고 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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