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경산 서부.백천택지지구를 대행개발사업 방식으로 추진키로 하고 시공업체를 선정하는 등 본격 개발에 나섰다.
토지공사 경북지사는 21일 서부.백천지구의 대행개발사업자로 입찰에 참가한 4개 업체 중 부산의 남흥건설을 선정했다.
대행개발방식은 사업지구의 시공자가 공사대금(예정가 144억원)의 일부를 현금 대신 조성용지로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서부.백천지구의 경우 남흥건설은 공사대금의 50% 이상을 조성용지로 받게 된다.
토지공사 경북지사는 조만간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4월 중 택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부.백천지구는 경산시 옥곡동 일대 서부지구 9만1천평, 경산시 백천동, 상방동 일대 백천지구 9만9천평 등 2개 지구, 총 19만평으로 오는 2002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이 지구는 6천여 가구, 1만9천여명이 거주하는 전원형 주거단지로 조성되며 총 19만평 중 6만5천평은 도로, 공원, 녹지 등으로 지방자치단체에 무상 양여된다.
이인철 토지공사 경북지사 팀장은 "서부.백천지구는 대구 생활권에 속한 경산지역의 마지막 택지로 꼽힐 정도로 여건이 좋다"며 "현재 용지보상 협의가 80% 정도 진행됐고 시공사가 선정된만큼 개발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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