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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도로 안동 장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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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확장 공사 이후 마을 진입도로와 지하 통로 부실 등으로 교통사고가 잇따라 4년간 집단민원이 제기됐던 안동시 일직면 원호2리 장사마을의 교통대책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병희 안동경찰서장, 영주국도유지건설사무소 관계자 등은 22일 장사마을 주민들과 함께 일직면 원호2리 속칭'죽음의 도로'현장을 방문하고 육교 설치와 지하통로 보수, 예비차선 노폭 확대 등을 조속히 실시키로 했다. 주민들도 시설이 완료될때까지 무단횡단과 불법좌회전 안하기 등 도로교통법규를 준수하기로 했다.

지난 95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마을 앞을 지나는 대구~안동간 국도 5호선을 확장하면서 마을 진입로 접속도로와 지하 통로를 설치했다. 그러나 주민 120여명은 안동시내로 가기 위해서는 400여m 떨어진 다리 밑을 통해 1㎞정도를 우회해 국도로 진입하거나 일직면 소재지까지 1㎞를 경유해야만 했다. 이 때문에 국도를 무단횡단하는 경우가 잦아 지난해만도 1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10여명이 사망하는 등 20여명이 피해를 입었다.

주민대표 심두환(53)씨는"지난 4년간 진정과 민원 등을 제기했으나 묵묵부답하던 관계기관이 지금이라도 육교 등을 설치하기로 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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