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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 실정 민심 극도 흉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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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현 정권 3주년을 앞두고 23일 권철현 대변인의 특별성명을 통해 "총체적인 실정으로 나라가 결딴난 치욕의 세월" "대통령, 총리로 부터 일선 민주당 간부에 이르기까지 거짓말과 말바꾸기가 일상화돼 국가 기강은 무너지고 민심은 극도로 흉흉한 실정"이라는 등 맹비난했다.

특별 성명은 또 8개 분야에 걸쳐 현 정권의 실정을 지목했다.

우선 "DJ의 인치(人治)행태는 독단.전횡"이라며 "모든 판단과 행동을 자신의 기준에 따라 밀어붙이고 정권 이익에 집착, 선거법 불복종 행위를 선동하는가 하면 국회와 야당을 무시한 대중 선동주의에 열을 올렸다"고 비난했다.

또한 "국가 기관은 물론 공기업의 요직까지 특정 지역, 특정 고교출신 사람들이 독식하는 호남편중 낙하산 인사로 지역 감정은 해방 이후 가장 극심해 졌다"고 주장했다.

성명은 이어 "IMF를 극복했다고 자랑하지만 실업자는 100만명이 넘었으며 부실한 관리로 연.기금은 고갈되고 졸속 의약분업 등으로 온 국민이 고통받는 데도 손놓고 방관하고 있다"며 "온 사회가 불안한데 경기좋고 안전한 곳은 청와대와 여당 뿐"이라고 꼬집었다.

이밖에 "국민 혈세인 공적 자금을 물쓰듯 탕진하고도 구조조정은 실패했고, 준비안된 민생정책을 남발했지만 경기는 급락하고 돈될 만한 것은 외국에 다 팔아치우고 있다"며 "대북.외교정책 또한 전시성 실적에만 급급했을 뿐 굴욕외교로 내실은 송두리째 내 주는 바람에 대북 퍼주기 폐해는 날로 커지고 황금 어장을 어이없이 내주는 등 외교적 수치를 연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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